‘11·15 포항 지진’은 진앙을 중심으로 옆으로 기운 ‘M’자 형태 피해를 내면서 신도시를 강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형태는 바닷가 펄이 오랫동안 퇴적된 연약지반(퇴적층)과 일치하는 것으로, 포항시는 2000년대 이후 신도시 개발을 추진했다. 전문가들은 “포항 지진을 계기로 바닷가 매립지나 연약지반 위에 건설된 신도시의 내진 점검 및 설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S자로 구부러진 필로티 : 지난 15일 지진으로 집중 피해가 발생한 경북 포항시 북구 장량동의 한 빌라에서 16일 한국건축구조기술사회 직원들이 지진 충격으로 철근이 드러난 필로티의 기둥을 살펴보고 있다.
17일 포항시 재난안전본부와 흥해읍사무소 및 피해지역을 취재한 결과, 피해가 가장 큰 지역은 지진의 진앙인 흥해읍 일원이다. 이어 흥해읍 오른쪽에 놓인 한동대를 지나 묘봉산을 왼쪽으로 끼고 북구 신도시인 장량동(장성동+양덕동)∼환호동~두호동~중앙동~용흥동까지 지층을 크게 흔들었다. 특히 피해는 진앙에서 오른쪽 아래로 반경 7~8㎞ 내 펄층과 연약지반에 조성된 장량동 신도시 등에 집중돼 연약한 지질적 특성이 피해를 키웠다는 분석이다. 포항시는 흥해읍과 장량동을 포함해 지진피해가 큰 45개 건물을 긴급 점검해 원룸·아파트 등 18개 건물을 사용 제한하고 13개 건물에 대해 위험 판정을 내렸다. 손문 부산대 지질환경과학과 교수는 “일반적으로 피해는 지반특성과 관계가 있는데 경주지진보다도 피해 규모가 큰 것은 첫째 진앙의 깊이가 얕았고, 둘째 1000만 년 전에 물에 잠겨있던 지역이어서 약한 펄층이 많기 때문”이라며 “특히 이곳 지질이 펄층이거나 손으로 만지면 떨어질 정도로 약한 암석이라 지반이 약한 이 지역에 주택이 밀집하다 보니 피해가 컸다”고 분석했다.
이러한 이유로 양산단층대를 따라 해안가 퇴적층에 조성된 동남권 해변 신도시도 내진 설계 기준과 점검 등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신경재 경북대 건축학부 교수는 “포항 일대 일부 매립지역은 퇴적층이 두꺼워 건물을 지을 경우 지내력을 강화하기 위해 파일을 50m 정도 박는 등 설계와 시공을 강화해야 피해를 막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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